만성 신부전에 의해 골격계에 이상이 오는 것을 신성 골이영양증 이라고 합니다. 신장의 배설 기능의 감소로 과도한 인이 체내에 축적되게 되고 이 현상에 의해 이차적으로 체내 칼슘 농도가 감소하면 부갑상선이라는 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증가 합니다. 이 호르몬은 골 형성을 감소시키고 골 파괴는 증가시켜 뼈가 약해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신 기능이 감소하면서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에리스로포이에틴 이라는 적혈구를 만드는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호르몬의 감소로 적혈구의 생산이 감소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모든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5분 정도 걷기부터 시작하여 매주 1-2분씩 늘려 한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을 하시면 근력이 강화되며, 혈압과 혈당이 잘 조절되고, 심장마비의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혈압조절, 부종, 체중증가 예방을 위해 저염식이를 하는 것이 좋으며, 양질의 단백질을 적절한 양 섭취 합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이 분해되어 영양결핍이 발생 할 수 있으나 단백질 과다는 요독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칼륨과 인의 섭취는 줄이고 칼슘과 비타민은 충분하게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당뇨병과 고혈압, 당뇨병 또는 그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와 비만, 흡연, 50세 이상의 나이, 지속적인 단백뇨 또는 혈뇨, 급성 신장병 병력, 과게 신장 절제술을 받은 경우, 반복되는 신장 감염 등이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심•뇌혈관 질환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만성 신부전증의 단계가 진행되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약 10~30배 정도 높아지며, 입원 치료가 필요한 빈도 또한 일반인보다 3배 정도 높은 편입니다.

장기적인 혈액투석을 받는 동안에는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투석을 충분히 받는 일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합병증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빨리 대처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투석을 시작하게 된 질환에 따라 다릅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급성 신부전상태인 경우에는 요독증상의 개선을 위해 한시적으로 투석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 신부전으로 진단된 경우에도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면서 투석을 중단하고, 보존적 치료만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질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말기 신부전에서는, 혈액 투석의 경우 적어도 주 2~3회의 유지 혈액 투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혈액 투석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체내 전해질과 수분이 짧은 시간 동안에 급격히 변화되어 환자에 따라 오심, 구토, 근경련, 피로, 저혈압 등이 올 수 있습니다. 그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투석액으로 중탄산 용액을 사용하고, 한꺼번에 많은 체중을 빼지 않도록 조정합니다. 처음 2~3회 동안은 힘들고 괴로울 수 있으나 차차 나아지며 2~3개월 동안은 투석 후 피로감을 느끼게 되지만 차차 적응을 하여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불편감이 사라집니다.

신장기능이 정상의 5~10% 미만으로 떨어지면 보통 투석치료를 시작하게 되지만, 담당의사의 개별적 판단에 의합니다. 보통 오심,구토, 피로 등 요독증상이 심해지면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