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혈뇨가 아닌데도 소변이 붉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 물을 먹지 못했거나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소변이 농축되어 소변이 색이 붉게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염색제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한 경우, 소변을 붉게 보이게 하는 약을 복용했을 경우 등도 있습니다. 이는 소변검사를 통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동반되지 않고, 스스로 멈추는 경우에도 방광암이나 신장암 등과 같은 질환의 증상이었을 수 있기 때문에 혈뇨가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 신체에 나쁜 영향을 주어 치료가 필요한 원인과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일시적인 원인으로 나뉘는데, 이는 간단한 소변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의 존재유무를 확인한 후 단백뇨가 확인된 경우에는 하루 동안 소변을 모아서 단백뇨의 양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을 하게 됩니다. 분석 결과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단백뇨가 확인됐다면 혈액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에 대한 정밀검사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단백뇨가 보인다면 신장기능 저하를 동반됐을 수 있어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단백뇨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병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서있는 경우에만 단백뇨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심한 운동 후이나, 열성 질환, 심한 스트레스상황에서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기능적 단백뇨라고 하며 성인의 5% 정도에서 관찰되나 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단백뇨가 경미하게 있는 경우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지만 단백뇨가 심해지면서 몸이 붓거나 체중의 증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에 혈뇨가 보이거나 소변 양이 줄기도 하는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단백뇨와 동반하여 신장기능의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오심, 구역, 식욕부진, 전신쇠약감 등의 만성 신부전에 의한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소변에 거품이 많이 보이면 단백뇨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난다고 해서 반드시 단백뇨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소변검사를 통하여 단백뇨의 존재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평균적으로 성인이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총 단백질의 양이 150mg  이상일 경우 단백뇨라고 정의합니다.

당뇨병성신증 환자가 과체중일 경우 체중을 조절할 수록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성신증 환자에게 체중 증가는 질환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평소 표준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흔히 항생제라고 불리는 거의 모든 종류의 약품들이 신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진통제, 항바이러스제, 조영제, 항히스타민제, 항암제 등에서도 종류에 따라 신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